요즘IT가 PICK한 IT 업계 아티클을 전해주는 뉴스레터
구독비
발송주기
무료
무작위
지난 아티클
앞으로 마케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AI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 사례 중 빙그레의 '처음 입는 광복'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 캠페인은 소망하던 광복을 보지도 못하고,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유공자들을위해 AI를 활용한 한복 입히기 프로젝트로, 명확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인 고증과 함께 한복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한복 디자이너의 참여가 있어 사람이 담은 작업만큼이나 공감도 많이 얻었습니다. 저는 빙그레의 캠페인에 대해 다음의 몇 가지 점들이 인상 깊었다고 생각합니다: 1. 명확한 메시지: 이 캠페인은 기술(AI)에 우리 브랜드를 얹어서 주목받을 수 있지만, 메시지가 중심에 있고 AI를 도구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성공했습니다. 2. 사람들의 노력: 프로젝트에는 한복 디자이너가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이 캠페인은 실제 작업의 대부분은 사람들의 노력이 깃들어 있었고, 공감을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3. 마케팅 근시안: 빙그레의 캠페인은 '마케팅 근시안'이라는 개념과 잘 맞습니다. 소비자가 진짜 필요한 것은 4분의 1인치 구멍인데, 우리는 드릴 이야기만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저는 또한 마케터로서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모니터 반대편에서, 우리가 만든 결과물을 보고 있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하고 있을까? 그들은 왜 클릭하고 구매할까?라는 부분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AI 시대를 넘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다고 해도, 마케팅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케터로서의 역량과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능력은 중요합니다.
웹사이트는 어떻게 찾아갈까? IP, DNS, URL 개념 잡기
IP 주소, DNS, URL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IP주소,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URL(Uniform Resource Locator)을 각각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들은 우리가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거나 데이터를 전송할 때 사용하는 주소체계입니다. 1. IP 주소: 컴퓨터들이 서로를 인지하고 통신할 수 있도록 IP 주소를 할당해주는 개념입니다. IP 주소는 32비트의 숫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정 서버를 찾을 때 가장 먼저 사용됩니다. 2. DNS: 도메인 이름 시스템의 줄임말로, URL에서 호스트명만 적은 경우 DNS에 해당 호스트명을 알려서 실제 IP 주소를 알려줍니다. 호스트명 대신 IP 주소를 써도 되지만 편리성과 보안을 생각하면 호스트명으로 URL을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3. URL: 특정 리소스를 식별할 수 있는 웹의 주소체계입니다. URL은 크게 Scheme, Authority, Path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cheme에는 http, https가 포함되어 있으며, HTTP는 정보를 주고 받기 위한 프로토콜이고 HTTPS는 보안을 제공하는 프로토콜입니다.Authority에는 호스트명과 포트번호를 나타내는데, 기본적인 경우 호스트명을만 적으면 80번에 해당하는 프로토콜이 default로 설정됩니다. Path에서는 경로가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youtube.com에 'result'라는 경로가 있다면, 이때 뒤에 추가적인 정보가 쿼리로 나옵니다. 쿼리는 URL의 끝 부분을 말합니다. 유튜브에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할 때는 keywrod를 쿼리로 넣어줍니다. 만약 업로드 날짜순으로 정렬하고 싶다면, 'date'라는 쿼리를 추가해주면 됩니다. 또한 앵커는 URL의 끝 부분에 #이 붙고 특정 id가 적혀 있습니다. 이는 사이트 맨 위에 떨어지지 않고 특정 섹션으로 곧바로 가게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러한 IP 주소, DNS, URL은 우리가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거나 데이터를 전송할 때 사용하는 주소체계입니다.
[파이콘 한국 2024 미리보기] 10번째 파이콘은 어떤 모습일까?
김강민: 파이썬으로 PDF 쪼개기(Cracking PDF with Python)10월 27일(일) / 수원 컨벤션센터 컨벤션 홀 1, 오후 3시 30분~4시 Q. 안녕하세요, 발표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에서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김강민입니다. 데이터를 분석해서 기사로 쓸만한 이야깃거리를 찾아내는 게 주 업무입니다. 데이터 수집, 정제, 분석 과정에서 파이썬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본업 바깥에서는 시빅 테크 단체인 ‘코드포코리아’에서 오거나이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이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은 평범한 시민입니다. Q. 파이콘 한국 2024에서 어떤 주제를 발표하나요? 발표 주제는 “파이썬으로 PDF 쪼개기"입니다. 정치·사회 분야의 원자료를 보면 곧바로 분석할 수 있는 깔끔한 데이터가 많지 않습니다. 데이터 업계에서 좋아하지 않는 PDF나 HWP 형태의 자료가 흔하고, 때로는 원본을 복사한 종이 상자를 몇 개씩 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서류를 정리하고, 데이터를 수집·정제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집니다. 파이썬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이런 상황을 해결하는 데 유용한 여러 라이브러리가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제가 업무 중에 접한 지저분한 자료를 예로 들어, 파이썬을 활용해 이를 정리하고 분석한 과정을 공유하려 합니다. Q. 누가 이 발표를 들으면 좋을까요? 제 발표는 파이콘 전체 세션 구성에서 보면 일종의 ‘스낵 콘텐츠’가 될 것 같습니다. 개발 실무에 더 유용한 주제를 다루는 세션에서 복잡해진 머리를 잠시 식힐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와서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시빅 테크나 사회 공익에 기여하고 싶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파이콘 한국 2024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2018년 처음 파이콘 한국에 참가한 뒤로 7년이 흘렀네요. 제가 생각하는 파이콘 한국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성’입니다. 장고를 포함한 웹 개발 등 ‘메이저’한 분야도 있지만, 특수한 분야에서 제가 미처 생각해 보지 않은 놀라운 일에 파이썬이 사용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음악, 법률, 한글(hwp) 파일 제어, 영상 처리, 포렌식 등이 떠오르네요. 이렇게 다양한 발표를 들으면서 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고, 그 과정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발표를 하게 되어, 긴장되면서도 설레네요. 저의 작은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파이콘 한국 2024는 오는 10월 26~27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현재 파이콘 티켓 구매와 재정 지원 신청이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 바로 살펴보세요! 추후 요즘IT에도 일부 세션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요즘IT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